BJ인 우창범(25)이 전 애인이었던 BJ 열매(이수빈, 28)와 성관계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정준영 등이 멤버였던 단체 채팅방에 올렸다는 의혹을 받아 버닝썬 논란에 다시한번 불을 지폈다.
우창범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의혹만으로도 파장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우창범과 그의 현재 연인인 BJ 서윤은 2일 아프리카TV에서 우창범의 전 연인인 열매가 교제 중 BJ 케이와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우창범은 열매가 바람을 피우는 과정에서 XX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케이에게 보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자 열매가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열매는 이날 아프리카TV에서 우창범과 헤어진 이유는 케이와 바람을 피웠기 때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열매는 우창범이 정준영 등 연예인이 멤버로 포함돼 있는 단체 채팅방에 자신과 성관계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린 것이 결별 사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매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자신에게 ’정준영 단톡방 피해자 제보‘ 형식으로 인터뷰 요청까지 했다고 밝혔다.
열매는 “정준영 휴대폰이 ‘황금폰’이면 내 휴대폰은 ‘천상폰’”이라면서 자신의 휴대폰에 어마어마한 내용의 폭로 내용이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휴대폰 안에 담긴 내용을 다 퍼뜨리고 방송활동을 접겠다고 말했다.
열매는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명의 문제이고 연예계 쪽이나 무겁게 다뤄지고 있는 뉴스들과도 연관될 수 있어서 신중한 정리가 필요하다”면서 3일 밤 10시 아프리카TV에서 추가 폭로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러자 우창범이 열매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날 새벽 아프리카TV에서 ‘억울합니다’라는 타이틀로 생방송을 진행한 우창범은 “(정준영 등이 멤버로 있는 단체 채팅방에) 그분(열매)과의 성관계 영상을 공유했다고 하는데 절대 아니다. 사실이라면 소환 조사를 받았을 텐데 그러지 않은 이유를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버닝썬 단톡방 기사를 알기 전까지는 존재 자체를 몰랐다”면서 “그분들과 사적인 연락을 주고받은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 열매와 성관계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에 대해서는 “연인 관계일 때 합의 하에 찍었고 (누군가와) 공유한 적도 (누군가에게) 보내준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우창범은 “유명하진 않아도 저도 연예인인데 내가 버닝썬 단톡방의 멤버였다면 어떻게 됐을까?”라고 묻고 “정말 억울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