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보다 큰 거대한 늑대개가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유전자 대부분이 회색늑대인 늑대개다.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샤이 늑대 보호소에 있는 '유키(Yuki)'라는 이름의 늑대개는 최근 SNS 스타로 떠올랐다.
보호소 자원봉사자였던 브리타니 앨런(Brittany Allen)이 인스타그램에서 올린 영상 덕분이었다.
영상 속 유키는 앨런보다 훨씬 큰 비현실적인 체구를 자랑한다. 유키의 키는 약 5피트 4인치(162.56cm), 체중은 약 120파운드(54kg)로 알려졌다.
영상을 본 SNS 이용자 중 일부가 합성 의혹을 제기하기도 할 정도였다.
보호소 측에 따르면, 유키는 지난 2008년 생후 8개월이 됐을 때 주인에게 버림받아 보호소로 옮겨졌다.
주인이 종양을 진단받은 상황에다가 유키가 강아지치곤 너무나도 커진 탓에 감당하기 버거운 상황이었다.
안락사를 시행하는 임시 보호소에 있던 유키는 이후 현재 보호소로 옮겨져 평안한 삶을 즐기고 있다.
DNA 검사 결과 유키는 회색늑대 87.5%, 시베리안 허스키 8.6%, 독일 셰퍼드 3.9%가 섞인 교배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