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홍(33)이 "8~10kg을 감량했다"며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8일 방영된 tvN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드라마 '멜로가 체질' 배우 안재홍, 천우희(32)가 출연했다.
지난 5월 SNS로 다이어트한 근황을 전했던 안재홍은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MC 안정환은 "살을 정말 많이 빼셨다"라며 놀랐다.
과거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영화 '족구왕' 등에서 인기를 끌었던 안재홍은 최근 영화 '해치지 않아'를 촬영하며 다이어트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홍은 '해치지 않아'에서 얼떨결에 동물원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를 연기한다.
변호사를 연기하면서 좀 더 날카로운 이미지를 위해 다이어트에 도전한 것이다.
김성주는 "정봉이로 나올 때보다 살이 굉장히 많이 빠지셨다"고 물었고, 안재홍은 "조금 뺐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안재홍이 특별출연한 영화 '걸캅스'의 라미란은 한 인터뷰에서 "안재홍이 등장하면 빵 터질 줄 알았는데 2~3초 뒤에 반응이 왔다"라며 살이 빠진 그를 관객들이 빨리 알아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천우희는 안재홍에 대해 "워낙 성격이 좋다"라며 "현장에서 잘해도 웃기고 못 해도 웃기고, 가만히 있어도 재밌다"라고 칭찬했다.
오는 15일 방영분에서 안재홍은 "8~10kg 정도 뺐다"라며 다이어트한 근황을 자세히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