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역대신기록을 세운 육상선수 양예빈(15·충남 계룡중학교 3학년) 선수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2019년 제48회 익산전국소년쳬전' 유튜브 채널에 양예빈 선수 경기 영상이 올라와 확산됐다.
영상 게시자는 "양예빈 양의 영상속 200m 기록은 25초20이며, 400m 기록(55초94)은 소년체전 역대신기록"이라고 밝혔다.
게시자는 이어 "현재 실업팀 기준으로도 최상급 기록"이라며 "아직 어린 중학생이니 세계 최고만 바라지는 마시고 프로야구 보듯 한국 육상도 그 자체로 충분히 즐기고 꾸준한 관심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5월 열린 제48회 익산 전국소년체육대회(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한 양 선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경기에서는 특히 1600m 계주에서의 양 선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다른 팀과 큰 격차로 벌어진 상태에서 배턴을 이어 받았지만 엄청난 속도로 달리며 앞서던 선수를 따라잡고 1위로 결승선에 도착했다.
양 선수는 이 대회에서 육상 여중 400m(55초94), 200m(25초20), 1600m 계주 총 3개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관중석에서는 "쟤 누구야?", "끝내준다", "너무 멋있다" 등 감탄사가 쏟아졌다.
해당 장면은 익산전국소년체전 유튜브 채널에 올라와 조회수 159만을 기록하는 등 네티즌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좋은 지도자 만나서 뛰어난 선수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정말 운동 많이 했겠다" 등 양 선수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