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비와이(이병윤, 26)가 자신의 흑역사 짤을 해명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는 '전국 짝꿍 자랑'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서민정, 코요태 신지, 김종민, 개그맨 지상렬, 가수 크러쉬, 비와이 등이 출연했다.
이날 비와이는 흑역사를 지워드립니다 코너에서 "우스꽝스럽게 찍힌 사진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제시된 자료 사진에는 유명 명품 브랜드 핫핑크색 티셔츠를 입고 머리에 역시 유명 브랜드 띠를 하고 힙색을 맨 비와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사진 속 눈을 의심케 하는 비와이의 복장에 조세호는 "사실 난 이거 정말 물어보고 싶었다"며 웃음을 꾹 참았다.
특히 해당 짤에는 '구찌가 만원'이란 제목이 달려 있었고 유재석은 "어디서 판매를 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에 직접 해명에 나선 비와이는 "저 브랜드가 힙합에서 굉장히 상징적"이라며 "내가 돈 벌면 그 브랜드부터 사겠다고 하고 사기 시작할 무렵에 연예인 병에 걸렸다"는 것.
이어 그는 "연예인 병에 걸렸구나 깨달은 시기에 '휴게소'란 노래를 냈다. '이런 것들을 위해 돈을 번 게 아니데 잘못된 길을 갔었구나' 하고 노래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그 옷을 입고 게릴라 콘서트를 했다. 과거를 풍자하려고 입었는데 저렇게 찍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네티즌들은 "지금 다시 봐도 정말 웃긴다", "구찌가 고소하지 않은 게 다행" 등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