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로 변신한 기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기존의 방송보다 유튜브 활동이 편하다고 말해 네티즌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15일 스포츠동아는 백종원과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백종원은 자신의 유튜버 활동에 관해 "방송처럼 '수위 조절'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정말 편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의외로 입이 상당히 거칠어서 욕을 잘하는 편"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유튜브라고 말을 막 해도 된다는 건 아니지만 방송보다는 덜 신경 쓰이는 것도 사실이다"라며 속내를 내비쳤다.

이어 "다들 내가 변했다는데 비속어가 방송에 나갈 순 없지 않나. 잘 잘라준 편집의 힘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종원은 지난 6월 "제대로 된 한식 레시피를 알리고 싶다"며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을 개설했다. 

'백종원의 요리비책'은 개설 1시간 만에 구독자 수 10만 명을 돌파하고, 첫 영상을 업로드한 지 이틀도 되지 않아 100만 명, 3주 차에는 200만 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