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드라마 '호텔 델루나'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아이유(이지은, 26)가 여진구(21)에게 전한 귓속말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는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가 첫 방영에 앞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 중 한 기자는 여진구에게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남성적인 모습을 좀 보여주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남성적인 모습을 잘 보여준 것 같냐"고 물었다.
옆에 있던 아이유는 이를 듣고는 여진구에게 귓속말을 했다.
나는 왜 갑자기 죄송하다고 말하는거지?ㅋㅋ 웃기네.. 그러고 넘겼는데 다시 보니까 기자분 질문 끝나고 바로 지은언니가 진구한테 “남성적이라는 표현 쓰지마” “그 말 쓰지마”라고 귓속말해줌 pic.twitter.com/Oy2eSOwy5J
— 오망 (@deadomang) 2019년 7월 13일
아이유의 귓속말을 들은 여진구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지만 곧 "지금까지는 주로 성장을 하는 어린 모습에서 큰 뜻을 깨우치거나 이런 모습을 보여줬다"며 답변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제가 그렇게 표현을 해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날 아이유가 여진구에게 전한 귓속말의 정확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제가 그렇게 표현을 해서 죄송하다"라고 여진구가 답한 것으로 보아 '남성적'이라는 말을 쓰지 말라고 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기자가 말한 질문과 여진구가 내놓은 답변의 내용으로 해당 귓속말 내용을 추측하기 시작했다.
15일 여성시대, 에펨코리아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유가 분명 "'남성적'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라고 했을 것이다"라는 추측이 담긴 글이 게재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이유가 현명하네", "겁나 똑똑하네", "근데 귓속말이 들리나?"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