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 은퇴를 선언했던 배우 이태임(이경원, 32)의 남편 A씨가 억대 주식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태임 잘 살길 바랐는데 안타깝다", "연예인들이 의외로 사기꾼들을 잘 모른다더라", "이혼했으면 좋겠다" 등 우려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3일 SBS 뉴스는 지난 11일 서울 고등벙원에서 이태임 남편 A씨(33)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014년 A씨는 B 기업 주주들에게 '주가 부양을 위해 시세 조종을 해주겠다'며 그 대가로 거액을 편취한 혐의다. 지난해 3월 구속 기소됐다.
A씨는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아 구속을 면했다.
그러나 2심에서는 검찰 항소를 받아들여 원심을 파기하고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태임은 지난해 3월 19일 돌연 연예계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당시 이태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날 고통스럽고 힘들었다"는 글을 올렸다.
이태임은 A씨 구속 기소를 전후해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이태임은 지난해 9월 10일 출산 후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