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유튜버 보람 가족이 청담동 소재 95억 빌딩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부러워한 어느 부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가 네티즌들로부터 일침을 받았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저도 아이를 유튜버로 키우려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보람튜브가 95억 이야기 있잖아요. 저도 부럽기도 하고 꿈도 이루어줄 겸 지난주부터 제 아이보고도 유튜브 찍으려고 몇 시간 투자했어요"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그런데) 제대로 협조도 안 하고 울기만 하네요. 자꾸 놀려고만 하고"라며 "부모가 능력자인가 봅니다. 내일 다시 설득해서 시도해봐야겠네요"라고 했다.
글쓴이는 "시나리오, 동영상 편집보다 아이 다루기가 힘드네요. 뾰루퉁해져서 자연스럽게 잘 안 나오네요"라며 "아직 돈에 대한 가치를 설명해줄 수도 없고..."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노하우 없으신가요?"라며 다른 커뮤니티 이용자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에 댓글을 단 한 네티즌은 "애는 싫어하는 거 같은데 누구의 꿈을 이루어주려고요?"라고 말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유튜브 대박이 로또 1등 당첨보다 확률적으로 더 힘들 건데 너무 환상적인 꿈을 갖고 계시네요"라고 했다.
보람 양 가족회사인 '보람패밀리'는 '보람튜브 브이로그'와 '보람튜브 토이리뷰' 등의 컨텐츠를 제작한다. 보람 양 유튜브 방송은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내용을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