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송은이(46)가 47년 째 캥거루족이라고 밝히며 '나혼자산다' 출연 제의를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4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는 지난주에 이어 의뢰인을 위한 주거 겸 목공 작업실 매물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개그우먼 박나래는 송은이와 김숙을 향해 "두 분은 그렇게 친하신데 같이 살 생각은 안 해보셨냐"고 질문했다.
이에 송은이는 "저는 아침 7시에 기상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숙은 "저는 아침 7시에 잠을 자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정반대의 성향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송은이는 "현재 엄마한테 얹혀 살고 있다. 저는 독립을 해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 혼자 산다에서 연락 좀 그만 해라. 전 혼자 살지 않는다. 47년차 캥거루족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캥거루족은 성인이 되어 어느 정도 나이가 차 독립해 나갈 때가 되었음에도 캥거루처럼 부모와 함께 살며 의지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네티즌들은 "혼자서도 뚝딱뚝딱 잘 해내서 혼자 사는 줄 알았다", "추석 특집으로 엄마랑 산다 해서 보여달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