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레전드버거 투표 과정에 부정 투표 정황이 발견돼 일부 표가 무효처리됐다.
4일 새벽 롯데리아는 모바일 앱을 통해 비정상적인 투표 활동을 발견했다는 공지를 올렸다.
롯데리아는 "8월 3일 토요일 오후 비정상적인 투표 활동이 확인되었다"며 "해당 이름으로 참여한 득표는 4일 0시 기준 일괄 무효처리했으며 향후에도 일일 1인 10회 이상 비정상적인 투표 감지 시 일괄 무효 처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정한 레전드버거 결승전 후보 선발을 위해 상시 모니터링 중이다"라며 공정한 투표를 강조했다.
네티즌들은 불새버거 지지자들의 소행으로 의심하고 있다.
중위권에 머물던 불새버거가 3일 한때 3위까지 순위가 올라갔다 떨어졌다는 증언이 나왔기 때문이다.
롯데리아는 지난달 29일부터 "롯데리아 레전드버거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단종된 10개 햄버거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투표에서 최종 1위에 오르는 햄버거는 재출시의 영광을 누리게 된다.
온라인에서는 자신의 최애버거를 응원하는 누리꾼들을 쉽게 볼 수 있다.
5일 오후 기준 1,2위는 각각 오징어버거와 라이스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