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민경(37)이 갑작스럽게 남동생을 떠나보내는 형제상을 당했다.
김민경 측 관계자는 9일 "김민경 씨의 남동생 김병수 씨가 이날 사망했다. 현재 김민경 씨가 빈소가 차려진 대구로 내려가는 중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후 한 매체는 김병수 씨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김병수 씨는 전날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몸이 안 좋다며 귀가했으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김민경 측 관계자는 "아직 김민경 씨가 대구에도 도착하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고인의 사인 등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며 "향후 김민경 씨의 스케줄이 변동될 경우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김민경은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코미디언이다.
현재 KBS 2TV '개그콘서트',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이다.
이에 갑작스레 남동생을 잃은 김민경을 향해 네티즌들의 위로와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김민경의 남동생 빈소는 대구 강남병원장례식장 특A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 7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