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신 가수 강남(32)이 한국으로 귀화를 준비 중이라고 알려져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12일 스타뉴스는 강남은 최근 한국으로 귀화를 결정, 빠른 시일 내에 출입국관리소에 귀화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남은 한국인 어머니,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과거 한국은 부계주의 국적법을 택하였기 때문에 1998년 6월 14일 이전 출생자에게는 아버지가 한국 국적인 경우에만 한하여 한국 국적을 부여했다.
강남은 1987년 태어났을 당시 아버지가 일본인이기 때문에 출생시부터 단독 일본 국적만을 부여받았다.
강남은 그동안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었다. 이에 여러 절차를 가족 등과 상의해 왔다.
지난해 말부터 귀화를 준비해 왔으며, 최근 부모와 귀화 관련 논의도 끝냈다. 소속사 관계자들에게도 이 같은 의사를 알렸다.
그는 한국으로 귀화하기 위해 일본 국적 포기 등 일본에서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 올 예정이다. 서류 준비를 마치는 대로 귀화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달 중으로 귀화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소속사 디모스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강남이 귀화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강남은 2011년 그룹 엠아이비(M.I.B)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그룹 활동 외에도 여러 '나 혼자 산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정글의 법칙' '한집 살림'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2017년 소속 그룹 엠아이비 공식 해체 이후트로트 가수 태진아와 듀오로 노래 '장지기장'을 발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 두 사람은 앞서 2015년 '전통시장', 2016년 '사람팔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강남은 지난 3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선수인 '빙속여제' 이상화(30)와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