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2시 YG공식블로그에는 악동뮤지션의 순수, 상큼, 발랄한 매력이 돋보이는 ’200%’의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뮤직비디오의 여주인공으로서 남학생을 짝사랑하는 소녀역을 맡은 악동뮤지션의 이수현은 “빙의됐어. 그 캐릭터에 지금 나”라며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용이 감독으로부터 뮤직비디오 촬영전 “귀여운 스토커로, 얼마나 밝고 귀엽게 하느냐에 따라 곡 분위기가 잘 뜰 것 같다”는 캐릭터 설명을 들으면서는 쑥스러운 듯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용이 감독은 이수현의 연기에 대해 “생각보다 연기를 잘해서 깜짝 놀랐다”면서 “전봇대 몰래 쳐다보는 장면을 찍을 때 연기가 아니라 약간 스토커 체질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하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수현은 남자주인공인 모델 출신 남주혁과 방파제에서 서로 마주보는 장면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엄청 떨렸다. 심장소리가 다 들릴 것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 밖에 메이킹 영상에는 남양주 세트장에서 유쾌하게 연기호흡을 맞추는 이찬혁과 이수현의 명랑한 모습, 뮤직비디오 촬영을 떠난 이수현과 달리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 홀로 남은 이찬혁의 고독한(?) 모습과 자신의 출연 분량에 대한 하소연 등도 담겨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200%’ 뿐만 아니라 ‘Give Love’, ‘얼음들’ 등 여러 곡들이 차트 정상권에 올라 있는 악동뮤지션은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으로 첫 방송을 한 악동뮤지션은 13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사진 = 200% ⓒ YG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