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원호(이호석, 26)가 월드투어에서 머리에 피를 줄줄 흘린 것처럼 보여 현장에 있던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피를 흘린 것처럼 보였던 빨간 액체는 바로 머리 염색물이었다.
"마누라.. 여기서 눈 감고 귀 막고 딱 100까지만 세고 있어. 금방 올게." pic.twitter.com/LwKeJQNA89
— 나완두 (@itsmewalnut) August 11, 2019
지난 10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몬스타엑스' 월드투어가 진행됐다.
압도적, 그 자체였다. 모든 멤버들은 칼군무와 박력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순정만화를 찢고 나온듯한 비주얼도 돋보였다.
그런데 갑자기 원호의 머리에서 피처럼 보이는 붉은색 액체가 뺨을 타고 흘렀다. 얼굴은 피범벅처럼 보였다.
190811 #원호 #몬스타엑스 @OfficialMonstaX
— ғᴀᴛᴇ ᴡᴏɴʜᴏ (@FateWonho) August 11, 2019
(원)호러(브) pic.twitter.com/TOan11Sg6F
이 피의 정체는 무엇일까. 바로 머리를 빨갛게 물들였던 염색물이었다.
원호는 레드톤으로 옴브레 염색을 했는데 땀을 흘리면서 염색물이 묻어 나온 것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보자마자 식겁했다", "콘서트하다 어디 다친 줄 알았다", "염색물이라니 다행이다", "퍼포먼스 일종인 줄", "다친 게 아니라 다행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미국 내 영향력 있는 시상식인 ‘2019 틴 초이스 어워즈'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 몬스타엑스는 지난 4월 서울을 시작으로 전세계 20개 도시 23회 공연의 월드투어 (위 아 히어)를 진행, 최근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국 지상파 ABC 채널의 대표 프로그램들인 '굿모닝 아메리카'와 '지미 키멜 라이브’에 잇따라 출연했으며 지난 11일에는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STAPLES Center)에서 월드투어 LA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더욱이 LA 공연은 네이버 V 라이브 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되며 전세계 팬들의 뜨거운 화제를 모으는 등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월드투어 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 오세아니아를 누빈데 이어 최근 북남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