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위에서 폭력을 행사한 카니발 차주 영상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네티즌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1849회. (분노주의, 투표) 칼치기에 항의했다는 이유로 아내와 어린 아들들이 보는 앞에서 무차별 폭행당했습니다. 이런 사람 그대로 놔둬서 되겠습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한문철 변호사는 제주도에 있는 상습 정체 구간 도로에서 아내와 아들 두 명을 태우고 운전하던 사연을 소개했다.
운전자는 제주 신촌진드르교차로에서 제주시 방면 진입을 위해 1차선으로 감속 운행 중이었다.
차량에는 아내와 8살, 5살 아들이 탑승해 있었다.
이후 카니발 차량이 칼치기로 운전자 앞으로 들어왔다.
칼치기 운전이란 주로 고속도로에서 자동차 사이를 지나가며 빠른 속도로 추월하는 행위를 말한다.
추월 방향은 전혀 개의치 않고 범퍼만 앞서면서 진입하는데 종종 방향지시등까지 켜지 않고 진입하는 경우 뒷차와 추돌사고까지 나는 등 대형 사고를 유발하기도 한다.
위험한 칼치기 운전에 운전자가 경고의 의미로 경적을 울리자 앞 차량이 급정거를 했다.
신호대기에 양쪽에 나란히 서 있던 운전자는 카니발 차주에게 "그렇게 운전을 하면 어떻게 합니까"라고 항의를 했다.
그러자 카니발 차주는 차에서 내려서 주먹으로 운전자를 폭행하는 모습이다.
영상 내용에 충격을 받고 분노한 네티즌들은 "강력 처벌을 원한다", "칼치기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라며 카니발 차주의 구속을 주장했다.
이 영상은 올라온지 3일만인 16일 현재 65만이 넘는 조회수가 7천개가 넘는 댓글 수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