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kg 감량으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은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29)이 직접 다이어트 성공 소감을 남겼다.
26일 유재환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실검 1위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사진과 함께 긴 글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한 유재환이 담겼으며, 같은 날 약 32kg 다이어트에 성공하며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소감이 전해졌다.
유재환은 "벌써 4개월 전이다. 엄청 대단하진 않지만 그래도 여러분도 할 수 있다. 다 이겨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고로 살쪘을 땐 아무도 못 만난 것 같다. 자격지심도 심했다"라며 "다이어트는 몸이 습관화되는 게 의외로 빠르다"라고 말했다.
최고 몸무게가 약 104kg까지 증가했던 유재환은 지난 4월 다이어트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6월 약 16kg 감량한 근황을 공개하며 "이 속도라면 8~9월 즈음엔 70kg이 되어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유재환은 MBC '복면가왕'에 출연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나 자신이 비만으로 가려진 몸 가면을 벗어던지게 하자'고 다짐했었다. 이제는 당당히 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음악인'으로 다시 태어날 거다. 본 적 있었지만 본 적 없는 새로운 음악인으로"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