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박수영, 27)가 독도는 우리땅임을 외치면서 악플러를 현명하게 퇴치했다.
지난 15일 리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독도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여기에 "제74주년 광복절 대한독립만세"라고 적었다.
여기에 악플러가 등장했다. 이 악플러는 "대일본 제국의 엄연한 영토인데 거기서 뭐 하냐 얼른 ㄲㅈ(꺼져)"라는 댓글을 달았다.
리지의 반응은 어땠을까. 센스甲, 그 자체였다. 그는 대댓글에 "0ㅕ권 없2 못옵ㄴ|ㄷr 우zl는 0ㅕ권없2 ㄷr닙ㄴ|ㄷr"라고 적었다.
이 대댓글을 해석하면 "(일본인은) 여권 없이 못 옵니다. 우리는 여권 없이 다닙니다"이다. ]
즉 한글의 위대함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독도를 수호한 셈이다.
이 악플러가 한국인인지 일본인인지 알려진 바 없다. 다만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9日'이라고 적혀 있었다.
네티즌들은 "진짜 속시원하다", "센스터진다", "역시 한글은 위대하다", "리지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폭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