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원, 이하정, 장영란이 각자의 남편 이휘재, 정준호, 한창에게 "셋째를 갖자"고 문자를 보냈다가 받은 답장에 폭소했다.
2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는 정준호(49), 이하정(40) 부부의 둘째 딸 유담이를 만나러 온 장영란(40), 문정원(39)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다 장영란은 이하정과 문정원에게 "남편에게 '셋째 가져볼래?'라고 문자를 보내자"고 제안했다.
세 사람 모두 자녀가 둘 씩 있는 어머니다. 장영란은 한의사 한창(37)과 2009년 결혼해 2013년 첫째 한지우를 낳고 2014년 둘째 한준우를 얻었다.
이하정은 배우 정준호와 2011년 결혼해 2014년 첫째 정시욱을 낳고 지난 6월 26일 둘째 정유담을 낳았다.
문정원은 방송인 이휘재(46)와 2010년 결혼해 2013년 이란성 쌍둥이 이서언, 이서준을 얻었다.
세 사람의 남편 중 1등으로 답장을 한 남편은 문정원의 남편 이휘재였다. 이휘재는 'ㅋㅋㅋ'이라고 그저 웃는 답변을 내놓았다.
장영란은 "문자가 안 간 줄 알았다"며 연속으로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장영란과 남편 한창이 대화하는 카톡방에는 "여보 우리 셋째 어때? 셋째 갖고싶엉"이라는 말이 여러번 반복됐다.
이를 본 문정원과 이하정은 "형부 진짜 무섭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영란의 남편은 "대박 귀엽다"라며 "셋째...?? 원래 남의 아기는 보면 귀엽잖아... 우리 둘 키우고 있으니 있는 자식들 잘 키우자... 나도 이제 사람처럼 살고 싶어... 저번에 생리 안한다고 했을 때 무서웠어..ㅠㅠ 애기 용품은 누구한테 받아야 하나..어떻게 출퇴근 해야하나..울 이쁘니 화이팅! 셋째는! 고민!"이라고 답장했다.
이하정의 남편 정준호는 이모티콘을 보냈다. 이를 본 이하정은 "촬영 중이라 빨리 보낸 것 같다"고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