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로 다가오는 태풍 '링링'이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 강풍을 동반한 엄청난 폭풍우를 쏟아붓고 있다.
'링링'은 5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에서 한반도 쪽으로 북상하고 있다.
5일 유튜브, 트위터 등 SNS에는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宮古島) 기상 상황을 촬영한 영상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날 일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는 침수된 도로에 차량 한 대가 있는 장면이 담겼다.
차량은 앞으로 가려고 했지만 마치 '장풍'처럼 불어오는 엄청난 폭풍우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폭풍우는 시야를 완전히 가릴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쏟아졌다.
島の8割が停電。
— すかーい (@hearty000) September 5, 2019
今から吹き返しの風
やばい
音量注意#宮古島#台風13号 pic.twitter.com/2CZmT43o1Z
태풍 '링링'은 작은 차까지 뒤집을 수 있는 엄청난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과 관련해 강풍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2:30、宮古島に接近中の台風13号、過去3年で雨風ともに最も強い台風かと思います。 pic.twitter.com/E6qQHGOZCf
— 下地島空港タッチアンドゴー1990s (@RORS_SHI) September 5, 2019
宮古島に住んでる従妹から動画が届いた
— かじ_ʎzɐʞ (@kazy_ale50) September 5, 2019
宮古島台風直撃
現在吹き返しがすごく、停電中
大事に至らない事を祈る pic.twitter.com/HT3cWLxFH3
非常にヤバイ!
— MOANA RENTAL CAR (@torquman) September 5, 2019
ほとんど停電。
被害甚大
#台風13号#宮古島 pic.twitter.com/R5XXFCyRba
5일 기상청은 "(태풍이) 빠르게 북진하면서 강한 세력이 유지돼 매우 강한 강풍이 불 것"이라며 "지역별로 역대 가장 센 바람 기록을 경신하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태풍 특보는 6일 오전 중 발효될 예정이다.
'링링'은 토요일인 7일 저녁 경기도 북부나 북한 황해도 서해안에 상륙한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중심이 서울에 가장 가까운 시각은 7일 오후 6시쯤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