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덤'에서 1년 4개월만에 5인조로 보여준 그룹 AOA 무대에 팬들 반응이 뜨겁다.
지난 5일 Mnet '컴백전쟁 : 퀸덤'에서 AOA가 히트곡 '짧은 치마'로 경연에 나섰다.
AOA는 다른 그룹과 달리 지난해 '빙글뱅글' 이후 오랜만의 무대였다.
특히 지난 5월 민아가 탈퇴한 후 5인조로 꾸미는 첫 무대였다.
출연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때부터 "공백기도 길었고 멤버도 탈퇴해서 빈자리 느껴질 것 같다, 전만큼 못할 것 같다, 나와봐야 잃을 것만 많을텐데 굳이 왜 나오지"라는 네티즌들의 우려 가득한 시선이 쏟아졌다.
AOA 멤버들도 유달리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민은 손을 덜덜 떨고 말도 편하게 하지 못했다.
다른 멤버들도 "꼴찌할 것 같다, 꼴찌해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무대에 올라갔다고.
그러나 걱정과 달리 AOA는 '짧은 치마' 무대를 완벽하게 마쳤다. AOA 무대는 다른 출연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여자(아이들) 멤버 우기는 "진짜 다르다"며 "너무 멋있다"라고 감탄했다.
박봄은 "다 너무 잘한다"라며 놀라워했다.
이날 AOA는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전체순위 4위라는 결과를 얻었다.
1위는 (여자)아이들, 2위는 마마무, 3위는 오마이걸이 차지했다.
이날 공개된 AOA '짧은 치마' 영상은 네이버TV에서 조회 수 11만 회를 넘었으며 9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프로그램 내 순위는 4위를 차지했지만 영상 조회수와 반응은 1위를 달리고 있다. 6일 오후 3시 현재 조회수는 19만회가 넘었으며 3천 800개가 넘는 '좋아요'와 1천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AOA가 왜 4위인지 이해 안 간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AOA가 5인조로 바뀌었어도 빈자리 조금도 느껴지지 않았다"고 댓글을 달았다.
다른 네티즌들도 "현역 걸그룹과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 실력과 무대였다", "최고의 '짧은 치마' 무대를 보여줬다", "팬 아닌데 내 기준 오늘 1위였다", "AOA 너무 잘해서 또 보러왔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