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라면 다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애장품"이라며 배우 차승원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남긴 현금 액수가 공개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이하 '유퀴즈 2')에서 개그맨 유재석, 조세호가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유재석, 조세호는 두 학생과 만나 상금을 건 문제를 냈다.
두 학생은 '최고급 식재료' 키워드를 선택했다.
문제는 '과거 미국에서 죄수나 하인들이 빵 대신 먹던 것으로 생김새가 벌레처럼 징그러워 밭의 비료나 동물의 사료로 사용되기도 한 최고급 식재료'를 맞히는 것이었다.
두 학생은 '성게'라고 답했지만, 답은 '바닷가재'였다.
정답을 맞히지 못해 상금을 탈 수 없게 된 학생들에게 대신 '자기백'에서 선물을 뽑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조세호는 한 학생이 뽑은 선물을 확인하고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배우 차승원(49)이 남긴 애장품에 당첨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27일 '유퀴즈 2'에 출연한 차승원은 "인간이라면 다 좋아할 수밖에 없는 애장품을 준비했다"라며 현찰을 넣은 봉투를 꺼낸 바 있다.
당시 차승원은 봉투에 넣은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유재석은 차승원이 사인한 봉투를 학생에게 전달했다.
학생은 그 자리에서 봉투 액수를 확인했다. 봉투 안에는 30만 원이 담겨있었다.
애장품을 받은 학생은 "잘 쓰겠습니다"라며 차승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30만원이라는 액수에 네티즌들은 "금액 설정 센스있다. 너무 많아서 부담스럽거나 구설수 오르지 않을 금액이면서 받는 사람 행복하게 하는 금액", "심리적으로 기분 좋으면서 과하지 않은, 딱 적당한 금액"이라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