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게이머이자 아프리카TV BJ인 홍구(임홍규, 25)가 성인 사이트에 올라온 자신의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
지난 19일 BJ 홍구는 유튜브 채널 '액션홍구'에 "야X사이트에 제 동영상이 업로드됐다"는 영상을 게재했다.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으로 촬영된 영상에서 홍구는 외국 성인 사이트 '폰허브'에 올라온 자신의 영상을 확인했다.
이날 한 시청자는 "야동 사이트에 왜 네 발스타 영상이 있냐"고 제보했고, 홍구는 "무슨 일이냐"라며 커뮤니티 게시물을 찾았다.
'홍구 스타비제이 1호 폰허브 야동 데뷔'라는 제목의 게시물 속에는 '폰허브' 캡처 사진에는 홍구가 발을 이용해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폰허브에는 해당 영상이 "중국소년이 한국 성인 남성에게 발로 따먹혔다(chinese boy gets foot fucked by mature korean)"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17년 홍구가 중국 선수 류오시안을 상대할 때 발을 이용해서 이긴 경기 영상이다.
이를 본 홍구는 어이가 없다는 듯 웃음을 터뜨리며 영상 반응을 살폈다.
홍구가 확인한 '폰허브' 게시물은 '발 페티시' 카테고리에 담겨 45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했다.
홍구는 "무슨 45만 뷰가 나오냐. '좋아요'는 또 왜 이렇게 많냐"며 깜짝 놀랐다.
그는 "이 경기할 때 어떻게 하면 나를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 발로 게임을 했던 것"이라며 "이외에도 드론 죽이기, 졸면서 하기 등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