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수가 VAR 판정을 통해 간발의 차이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은 아쉬움에 인터뷰도 거절한 채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지난 21일(한국시각)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레스터시티 원정에서 1-2로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29분 해리 케인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손흥민 선수는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17분에는 세르주 오리에가 다시 한번 레스터시티 골망을 흔들었지만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VAR 결과 오리에 골에 관여한 손흥민 선수가 공을 받을 때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는 이유다.
VAR로 보기에도 간발의 차였던 탓에 판정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손흥민 선수 어깨가 불과 1.6cm 정도 오프사이드를 넘은 정도였다.
이에 과도한 VAR 적용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축구선수 출신 해설가 게리 리네커(Gary Lineker. 58)는 SNS에서 "VAR 쓰는 방식이 쓰레기 같다"고 일갈했다.
Even though it’s worked for @lcfc today, the way VAR is being used is crap. Could and should benefit the game but at present it’s sucking the life out of it.
— Gary Lineker (@GaryLineker) September 21, 2019
토트넘은 결국 후반 24분과 후반 40분에 골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경기 후 토트넘 선수들 반응에는 아쉬움이 묻어났다.
해리 케인은 취재진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며 믹스트 존을 빠져나갔다.
손흥민 선수도 한국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을 정중히 거절하고 믹스트존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