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 폴드'를 사용하다가 접히는 부분에 수염이 걸려 뽑히는 등 일부 남성 사용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18일 전자기기 전문 매체 '씨넷'은 삼성 '갤럭시 폴드'의 문제가 뜻밖의 부분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일부 남성 사용자들이 '갤럭시 폴드'를 이용하면서 계속 수염이 뽑혀 너무 아프다면서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씨넷'은 "갤럭시 폴드는 굉장히 흥미로운 장치고, 지금까지도 큰 화면을 경험할 수 있어 좋다"라면서도 "휴대폰을 얼굴에 갖다댈 때마다 매번 수염이 뽑히는 게 괴롭다"고 전했다.
매체가 지적한 문제는 '갤럭시 폴드'를 접을 때마다 힌지와 외부 스크린 사이의 틈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수염뿐만 아니라 머리카락 역시 힌지에 걸려 뽑힐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혹시 수염이 있다면 이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걸 두 번 이상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라며 "매장에 가서 견본품을 얼굴에 대고 테스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갤럭시 폴드는 지난 6일 국내 출시 첫날 15분 만에 '완판'됐다.
지난 20일 추가 예약판매에 돌입했지만, 모두 판매 시작 날 매진됐으며, 2차 출시국인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도 당일 매진되는 기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