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호동(49)이 자신을 꼭 닮은 초상화를 내건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작진에 항의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23일 채널A '아이콘택트'에 강호동과 이상민, 써니가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자신을 꼭 닮은 초상화 때문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작진 측에 연락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상민은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작진이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PD가 만든 프로그램이더라"며 "콘셉트와 포맷 등을 보면 충분히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 있지 않냐"고 물었다.
강호동은 "안 그래도 나만 쏙 빼버리고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며 "뒤에 또 내 얼굴을 걸어놨더라"고 말했다.
이어 "미리 써도 되냐고 말하던가 합리적인 사용료를 제시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해 연락했더니 강호동이 아니고 중국 사람이라고 대답하더라"고 밝혔다.
이상민은 "중국 사람들 중에 강호동같이 생긴 사람이 많아 그건 인정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아이콘택트'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두 사람이 5분 동안 서로의 눈빛을 통해 진심을 전하는 신(新)개념 ‘침묵’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