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혜진이 7개월 만에 '나 혼자 산다'에 복귀해 무지개 회원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복귀 소감을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난 3월 하차 이후 7개월 만에 프로그램에 복귀한 한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혜진은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한혜진은 "내 자리다. 비켜라"라며 자연스럽게 센터 자리로 합류했다.
무지개 회원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한혜진은 "대기실에서 엄청 떨려 죽는 줄 알았다"며 복귀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혜진의 일상 VCR이 시작되자 모두가 어색해했다.
기안84는 "가출한 누나가 돌아온 거 같다"며 신기해했고, 이시언은 "영원히 안 나타날 줄 알았다"고 말해 한혜진 씨를 폭소케 했다.
한혜진 역시 "어색하고 되게 복잡하다"고 하면서 그간 '나혼자산다'를 그리워했던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나혼산'이) 그리웠다.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하차 이후 방송을 한 번도 안 봤다. 기약이 없는 상황에서 영원히 떠났다고 생각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스튜디오에서도 방송을 마치며 "모르겠다. 솔직히 어떻게 보실지 걱정된다. 놀러 오는 기분으로 나왔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다들 보고 싶었다. 시청자들에게 제 일상을 다시 한번 보여드리고 싶었다. 행복한 시간이었다. 고향에 온 느낌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