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이수현(20)이 중학교 검정고시 졸업 학력에 대한 소신을 밝히며 당당함을 드러냈다.
지난 8일 방영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악뮤가 출연해 공연하는 모습,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현은 공부, 학력과 관련해 평소 하던 생각을 전했다.
악뮤 남매의 어머니 주세희 씨는 식사를 하던 도중 자녀들을 홈스쿨 하게 한 이유를 언급했다.
그는 "몽골에서 학교에 다녔는데, 형편이 되지 못해 다 다니지 못하고 허울 좋게 홈스쿨을 하게 됐다"라고 했다.
이찬혁(23)은 "그런 것 치고는 웃음이 되게 많았다"라며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이수현은 "저는 아직 고등학교 검정고시도 안 봤고 초, 중학교 검정고시를 본 상태"라며 "공부에 있어서 아직도 그렇게 잘하지는 못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게 저를 깎아내릴 만한 거는 전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저는 다른 분야에서 너무 열심히 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그 길을 갈 사람들도 있는 거고, 그 길을 안 가도 되는 사람들도 있는 거니까"라며 당당하게 말했다.
어머니 주 씨는 "애들에게 조금 미안한 거는 너무 어린 나이에 빨리 가장이 되어버린 것"이라며 눈물을 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