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던 래퍼 민티가 소속사를 통해 실제로 20대라고 밝혔다.
10일 민티 소속사 코로나엑스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민티는 자신을 둘러싼 소문들에 무거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앞서 래퍼 민티는 지난해 방영된 Mnet '고등래퍼 2'에 지원하며 유명세를 치렀다.
하지만 고등래퍼 2 측에서는 민티가 고등래퍼에 지원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민티는 고등래퍼에 지원하려고 영상을 찍었으나 부모님들의 반대로 인해서 지원을 하지 못했고 지원 영상만 올리게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당시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17세 김아린이라는 이름으로 지원한 민티는 최근 30대가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민티가 걸그룹 '소녀주의보'를 기획한 알파카프로덕션 전 대표인 소리나 씨라고 주장했다.
민티 실제 나이에 대해 소속사는 "37세라는 소문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민티는 28세(만 26세)이며, 제작을 24세(만 22세)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30대로 오해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 나이를 제외하고 민티의 모습들은 모두 사실이며, 노래 가사들도 시간차가 있을 뿐 모두 실제 경험담임을 밝힌다"고 전했다.
코로나엑스 측에 따르면 민티는 소녀주의보 제작자 소리나 씨가 맞다.
소속사는 "어렸을 때부터 작곡가로 활동해왔고, 투자 제의를 받아 회사를 설립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2년 전쯤 여러 트러블과 건강 문제로 뿌리엔터테인먼트에 소녀주의보 매니지먼트 대행을 맡겼고 현재 여러 회사를 이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민티 본인은 몇번이고 실제 나이와 정체를 밝히고자 하였으나 내외적 사정과 부담감으로 인해 입을 다물 수 밖에 없었다. 당시 민티는 무명의 아티스트였고, 기회 하나하나가 소중했던 절망적인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일 정신적 압박감에 시달려 현재 상담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 다음은 민티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민티 소속사 코로나엑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민티는 자신을 둘러싼 소문들에 무거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본인은 가족과 팬들에게 상처를 안길 염려에 이번 일을 조용히 넘기려 하였으나, 민티를 믿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에게 더한 상심을 안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사실과 달리 떠도는 소문에 대해 정확한 입장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1. 민티는 알파카 프로덕션의 대표이자 소녀주의보의 제작자 소리나가 맞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작곡가로 활동해왔고 투자 제의를 받아서 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하지만 2년 전쯤 여러 트러블과 건강 문제로 인해 뿌리엔터테인먼트에 소녀주의보 매니지먼트 대행을 맡겼고 현재 여러 회사를 이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2. 현재 민티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식이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팬들의 응원 아래 10월 초부터 상담치료를 시작했으며 아직까지도 일반식을 먹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3. 민티는 지난해 2002년생으로 '고등래퍼' 참가자로 지원한 바 있습니다. 당시 민티 본인은 몇번이고 실제 나이와 정체를 밝히고자 하였으나 내외적 사정과 부담감으로 인해 입을 다물수 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민티는 무명의 아티스트였고, 기회 하나하나가 소중했던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민티는 해당 일로 오늘까지 매일을 정신적 압박감에 시달려 현재 상담치료를 받고 있고 있는 상황입니다.
4. 또한 민티의 실제 나이는 37세가 아닌 28세(만26세)이오며, 제작을 24세(만22세)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30대로 오해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는 명백히 사실이 아닙니다. 나이를 제외하고 민티의 모습들은 모두 사실이며, 민티의 노래 가사들도 시간차가 있을 뿐 모두 실제 민티의 경험담임을 밝힙니다.
끝으로 앞선 소문들과 관련해 민티 본인이 오늘(10일) 정오 직접 유튜브 영상으로 입장을 재차 전할 예정이오며, 사실관계를 떠나 이번 일로 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