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이특(박정수, 36)이 방탄소년단 제이홉(정호석, 25) 부모님과 친해진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군백기(군대 공백기)'를 지나고 완전체로 다시 모인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출연했다.
최근 이특은 MC를 맡은 방송 '최고의 요리비결' 덕분에 어머님, 아버님들께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
이특은 "인기를 실감한다"면서 최근 사우나에 갔다가 제이홉의 아버지를 만나 친해진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사우나를 하고 머리를 말리고 있는데 한 어르신이 다가와 '이특 씨 맞죠?'라고 물었다"며 말문을 뗐다.
맞다고 인사를 건넨 이특에게 그 남성은 "우리 아들도 연예인인데..."라며 "(방탄소년단) 제이홉 아빠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제이홉 아버지는 "홉이가 슈퍼주니어 선배들을 너무 좋아한다. 선배 가수로서 더 착하게, 착실하게 활동해달라"라며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며칠 후에는 아파트 밑에서 이특에게 한 여성이 다가와 인사를 건넸다.
이특이 누구냐고 물어보자 그는 "나 홉이 엄마, 홉이 엄마"라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옆에 있던 또다른 여성도 "어머 이특씨구나"라며 "나 홉이 이모, 홉이 이모"라며 반가워했다.
이특은 제이홉 번호는 몰라도 제이홉 부모님 번호는 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제이홉 부모님과 친해진 이특은 한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이 수상을 했는데 제이홉이 소감을 말하지 않자 따로 멘트를 챙겨준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