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강남 부부 결혼식에 김연아를 비롯해 다양한 연예계 인사들이 총출동해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어모았다.
지난 12일 낮 12시 이상화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와 가수 강남이 서울 광진구 광장동 비스타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주례는 태진아가, 사회는 이경규가 맡은 가운데 김필과 샘 오취리가 축가를 불렀다.
두 사람은 수많은 하객에게 축복받으며 부부로서의 앞날을 시작했다.
특히 이상화-강남 결혼식에는 각계각층 다양한 하객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하객으로는 배우 유인영, 배우 조현재-골퍼 박민정 부부를 비롯해 가수 박준형, 방송인 샘 오취리, 홍석천, 광희, 지상렬, 아나운서 김환, 김창렬, 윤정수, 위너 이승훈, 양정원, 진아름, 조정민, 장문복, 권혁수, 돈 스파이크, 박기량, 최여진, 이아현 등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이자 이상화와 14년 우정을 간직하고 있는 김연아가 결혼식에 참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연아는 검은색 투피스 정장을 입고 단정한 긴 생머리로 깔끔한 하객 패션을 선보였다. 김연아는 공식적으로 포토월에 서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김연아의 등장은 짧은 순간임에도 큰 화제를 불러 모았고 그를 향한 대중의 여전한 사랑과 지지를 짐작케 했다.
이상화와 강남은 지난해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3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두 사람은 10월 결혼까지 초고속 발표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강남과 이상화는 결혼식을 마치고 몰디브로 신혼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신접살림은 강남의 집에 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