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가 MC로 출연 중이던 ‘악플의 밤’ 녹화가 14일 설리의 불참 가운데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악플의 밤' 측은 설리의 개인 사정으로 녹화에 불참한다고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악플의 밤' 녹화 예정이었으나, 설리는 이날 진행된 JTBC2 예능프로그램 ‘악플의 밤’ 녹화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녹화는 설리 없는 상태로 진행됐다.
결국 설리를 제외한 MC 신동엽, 김숙, 김종민과 게스트로 김일중, 김환이 출연해 녹화를 마쳤다.
출연진들은 설리의 사망 관련 소식을 알지 못한 채 녹화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 측은 설리의 녹화 불참 이유를 두고 개인 사정으로 전달 받았다.
그러나 뒤늦게 비보를 듣고 큰 충격과 슬픔에 휩싸여 있다는 후문이다.
이날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1분쯤 성남시 수정구 한 전원주택에서 설리가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설리가 유서를 남겼는지 확인하는 동시에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설리는 지난 6월 21일부터 신동엽, 김숙, 김종민과 MC를 맡아 ‘악플의 밤’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설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악플의 밤’ 관계자는 “설리의 사망설과 관련해 사실 확인 중이다. 이후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