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1 프로' 카메라에 플레어 현상, 오이 현상 등 불량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4일 국내 출시된 아이폰 11 프로는 트리플 렌즈와 야간모드 지원 등 카메라 성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지면서 주목받았다.
그런데 최근 아이폰 11 프로에 '플레어 현상'이 나타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이폰 11 프로 카메라 플레어 현상이라는데ㅣ pic.twitter.com/2QuHHqmZEd
— メイ (@MayBeCool_) October 27, 2019
트위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를 증명하는 관련 게시물과 사진이 여러 개 등장했다.
와 플레어 개심해 진ㄴ자 아이폰 왜 이레 최근에 나온 어 다 플레어 오져 https://t.co/y2Z4YA6WYj
— 넥고 (@jdSMGb6NJEMLN3C) October 27, 2019
플레어 현상이란 눈으로 보는 것과 다른 이미지가 사진에 나오는 현상이다. 주로 빛이 번져 실제로는 해당 물체가 없는데 마치 있는 것처럼 찍히는 현상으로 나타난다.
사진에 찍힌 물체 주변에 동그란 테두리가 나타나거나 가로등 불빛이 번져서 찍힌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앞서 아이폰의 다른 시리즈에도 플레어 현상이 나타난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때마다 애플은 아이폰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일부 아이폰 11 프로 이용자들은 "렌즈를 깨끗이 닦으면 플레어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플레어 현상 외에도 셀카 모드에서 오이 현상, 즉 카메라 중심과 테두리 간 왜곡이 심해 오이처럼 얼굴이 길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가전 및 IT기기 리뷰를 전문으로 하는 유튜버 '가전주부 GJJB'는 지난 23일 아이폰11 한달 사용기를 공개하면서 오이 현상을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