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와 메가박스가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경기 중계에 나선다.
CGV와 메가박스는 오는 11월 3일과 11월 10일 오후 8시 (한국시간)‘2019 LoL 월드 챔피언십(League of Legends World Championship, 이하 롤드컵)’에 진출한 한국팀 SKT T1의 4강전과 결승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29일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 주최 하에 매년 진행되는 롤드컵은 월드컵처럼 지역별 대표 구단이 나와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의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로 ‘LoL’에서 가장 큰 이벤트이자 규모가 큰 국제 대회다.
CGV와 메가박스는 오는 11월 3일 오후 8시부터 한국팀 ‘SKT T1’과 유럽의 ‘G2 eSports’가 만나는 ‘2019 롤드컵’ 4강전을 중계 상영한다.
CGV는 용산아이파크몰·영등포·인천·대전·광주터미널 총 5개 극장에서 생중계하며 전용준, 성승헌 캐스터와 이현우, 김동준, 강승현 해설이 돌아가면서 해설한다.
메가박스에서는 코엑스점, 상암월드컵경기장점, 백석점, 분당점, 부산대점 등 5개 지점에서 생중계 상영하며, 이 지점에서 11월10일 오후 9시에 진행되는 결승전도 만나볼 수 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이번 생중계는 경기장에 갈 수 없어 아쉬움이 남는 국내 게임 팬들에게 생생한 스크린과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로 짜릿한 현장감을 고스란히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e스포츠 중계와 이색 이벤트를 마련해 게임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