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51)가 내년 초 결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 관상가가 김건모가 52세에 결혼할 것이라고 밝힌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2017년 김건모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한 젊은 관상가에게 결혼운과 연애운에 대해 물은 바 있다.
당시 이 관상가는 김건모에게 눈 끝인 ‘부부궁’이 홍색이라고 말하고 “이는 가까운 시기에 좋은 인연을 만나거나 현재 연애운이 들어와 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이어 "김건모의 부부궁을 보면 아직 사랑이 안 온 것 같다"며 "얼굴 때문에 결혼이 늦어졌다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여자가 들어올 수 있지만, 인연이 길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김건모의 짝이라고 할 수 있는 여자는 52세나 53세에 나타난다"라고 풀이했다. 특히 연상이나 동갑은 만나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관상을 본 당시 김건모의 나이는 우리나라 세는나이로 50세, 결혼 소식을 알린 지금은 52세다.
누리꾼들은 관상가가 말한 나이와 김건모의 결혼 소식이 맞아떨어지고, 실제 예비 신부가 띠동갑 이상의 연하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소름 끼치도록 정확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건모는 예비 신부 장지연과 1년여간의 연애 끝에 결혼한다. 이들은 5월 말 김건모의 콘서트 뒤풀이 자리에서 만나 연애를 시작했다. 결혼 뒤에는 봉사 활동을 하며 베풀고 살아가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