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프로듀스48' 투표수 조작이 확실해지면서 그룹 '아이즈원' 새 앨범 발매, 광고, 영화, 방송 등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안준영 PD가 Mnet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수 조작 혐의를 인정했다. '프듀X(엑스원)'와 '프듀48(아이즈원)'까지 두 시즌이다.
광고계는 '아이즈원' 손절에 나섰다. 먼저 온라인 쇼핑몰 '지마켓(G마켓)'이다. 지마켓은 지난 7일 공식 SNS 배경 사진을 아이즈원에서 빅스마일데이로 교체했다.
이에 지마켓 측은 “아이즈원은 단기모델”이라며 “빅스마일데이는 지마켓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행사로 연중 최대 쇼핑축제”라는 설명을 내놓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올리브영, 스쿨룩스, 잼라이브 등도 마찬가지다. '아이즈원' 흔적을 싹 다 지워버렸다. 대중들의 시선을 의식한 반응이었다.
방송 출연에도 문제가 생겼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마리텔)'은 아이즈원을 통편집하기로 결정했다. tvN '놀라운 토요일' 아이즈원편은 결방이 확정됐다.
JTBC '아이돌룸'도 방송 취소를 고려 중이다. Mnet '아이즈원' 컴백쇼도 취소됐다. CGV는 '아이즈원'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을 두고 내부 논의에 들어갔다.
새 앨범 발매도 연기됐다. 지난 7일 '아이즈원' 소속사 오프더레코드 측은 컴백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앨범도 모두 환불 처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