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인아(방예린, 23)가 완벽한 포물선을 그리며 선보인 시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 설인아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고척시리즈 마지막 경기 시구자로 나섰다.
그는 밝은 표정으로 마운드에 등장해 침착하게 시구를 준비했다.
완벽한 와인드업을 선보인 그는 포물선을 그리며 포수 미트에 쏙 들어가는 시구를 선보였다.
이미 한 차례 개념시구로 호평을 받았던 그는 이날도 완벽한 투구를 보여주며 주목 받았다.
SBS 야구 중계 해설위원은 "대단한데요", "커브볼이라고 해도 믿겠습니다"라며 극찬했다.
쿠바를 상대한 이날 경기는 7:0 대한민국 승리로 끝났다. 대한민국은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게 돼 오는 11일 미국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가 끝난 후 설인아는 인스타그램에 "한국 승리에 힘을 실어줄 수 있어 너무 기뻐요.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라며 응원 글을 게재했다.
한편 설인아는 현재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주연을 맡아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충당하는 찌질한 8년차 공시생 김청아 역을 연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