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가수 아이유의 음원을 일시적으로 들을 수 없게 되면서 아이유 음원 그래프가 잠시 곤두박질 쳤다가 다시 복구됐다.
18일 오후 4시 멜론에서 아이유 신곡 '러브 포엠(Love poem)' 음원이 막혔다.
18일 오후 6시 미니 5집 발매에 맞춰 스트리밍을 하던 아이유 팬들은 음원 이용이 갑자기 중지되자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멜론 화면에는 '권리사 요청으로 미리 듣기만 가능합니다'라는 알림 메시지가 떴다.
아이유 소속사 측 요청인지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다.
앞서 지난 1일 아이유는 신곡 '러브 포엠'을 선공개했다. 18일 오후 6시에는 미니 5집을 발매했다. 타이틀곡은 '블루밍(Blueming)'이다.
위키트리에 따르면 이번 음원 중단은 멜론 측이 미리 나온 '러브 포엠'과 앨범에 있는 '러브 포엠' 음원 점수 합산 과정을 준비하면서 실수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팬들은 "멜론 실수로 음원 그래프가 박살 났다", "갑자기 그래프가 뚝 떨어졌다", "앨범 발매 2시간 전에 이게 무슨 짓이냐", "음원 합산 때문에 그런 듯" 등 반응을 보였다.
같은 날 오후 6시 이후 멜론에서 아이유 '러브 포엠' 음원 재생은 정상화됐다.
한편 이날 발매된 아이유의 5번째 미니앨범 ‘러브 포엠’(Love poem) 수록곡들은 ‘줄세우기’에 성공하며 음원 차트를 점령했다.
아이유가 18일 발표한 5집 앨범의 타이틀곡 ‘블루밍’(Blueming)은 19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지니, 올레뮤직, 플로, 벅스, 소리바다 등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언럭키’, ‘그 사람’, ‘시간의 바깥’, ‘자장가’ 등 앨범 수록곡 대다수가 톱10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