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에 우연히 '살림남' 율희-최민환 부부의 부모님과 짱이가 등장해 놀라움과 웃음을 자아냈다.
13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김광규와 김승현이 강남구 율현동에서 한끼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승현은 이날 강호동과 팀을 이루어 강남구 율현동 주택가를 돌며 불이 켜져 있는 집을 찾아가 벨을 눌렀다.
이때 한 주택 집주인이 아기를 안고 밖으로 나왔는데 김승현은 집주인을 보고 깜짝 놀랐다.
바로 집주인이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 함께 출연 중인 최민환 부모님이었던 것이다.
집주인이 안고 나온 아기는 율희-최민환 부부의 '짱이'였다.
이에 김승현은 "제가 하고있는 살림남 최민환 친구의 부모님이다. 그래서 지금 너무 놀랬다"며 뒤늦게 밝혔다.
최민환 어머니는 "오늘 따라 엉망인데"라며 망설여했다.
이에 김승현과 강호동은 "짱이가 먹다 남은 과자 같은 것도 좋다"고 설득했다.
결국 최민환의 어머니는 한끼를 수락했다.
이경규는 "짜고 하는 것 아니냐"라며 이 모든 것이 설정일 것이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이에 제작진은 "저희도 놀랐어요"라고 자막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짱이를 잠시 맡기고 외출을 나갔던 율희-최민환 부부도 곧이어 등장해 '한끼줍쇼'에서 '살림남'을 보는 것 같은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