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슴이 암사슴 모형에 짝짓기를 시도하던 중 나온 우스꽝스러운 장면이 영상으로 포착됐다.
지난 18일 바이랄호그 유튜브 채널에 소개된 영상이다. 미국 일리노이주 엘도라도의 한 가정집에서 촬영했다.
집 뒤 마당에 있는 암사슴 모형에 한 수사슴이 관심을 보인다.
잠시 주변을 살피던 수사슴은 암사슴 모형 뒤로 돌아가더니 짝짓기를 시도하듯 올라탄 뒤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수사슴의 허리 움직임에 암사슴 모형은 흔들거리기 시작한다.
수사슴의 기운은 보통이 아니었다. 암사슴 모형 중 몸통과 머리의 결합부가 점점 벌이지더니 결국 머리가 완전히 분리돼 바닥에 떨어진다.
갑자기 머리가 떨어진 상대(?) 모습에 당황한 수사슴은 화들짝 놀라며 모형으로부터 뛰어내린 뒤 상황을 살핀다.
머리와 몸통을 번갈아 쳐다보며 킁킁 냄새를 맡는 등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이해하려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영상을 본 한 유튜브 이용자는 "평생 공포로 남을 것 같다"며 "저 사슴은 이제 잘 서지도(성적으로 흥분하지도) 않을 것 같다"는 농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