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에서 또 한 번 믿지 못할 우연이 일어났다. 우연히 초인종을 누린 집이 바로 배우 문소리(45)의 부모님 집이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함소원, 가수 이진혁이 출연해 동탄2신도시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소원이 누른 초인종 소리를 듣고 나온 집주인 남성은 "잠깐만 좀 와보라"며 MC 이경규에게 타임 요청을 했다.
그가 현관에서 "입장 곤란하게 됐는데...여기가 배우 문소리 집이다"라고 비밀스럽게 밝혀 이경규가 깜짝 놀랐다.
이날 방송에서 함소원이 선택한 첫 띵동 집은 놀랍게도 영화배우 문소리의 부모님 댁이었다.
문소리의 부모님은 "소리와 남편 장준환 감독은 바로 위층에 살고, 우리가 여기 산다"며 "(소리한테 방송나가도 되는지) 이야기를 한번 해보려고"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함소원과 이경규는 휘둥그레한 표정으로 "대박...어떡하지...?"라며 "아니 내가 그냥 이 집 찍었거든..."이라고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문소리의 아버지는 바로 딸과 통화했고, 마침내 함소원과 이경규는 첫 띵동을 누른 집에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었다.
당시 문소리는 부재중이라 방송에 출연하지는 않았지만, 문소리와 그의 남편 장준환 감독이 지금까지 받았던 영화제 트로피가 부모님 집 입구를 가득 채워 그 존재감을 빛냈다.
이경규와 함소원은 문소리의 트로피를 구경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히 문소리가 지난 2002년 김대중 대통령 재임 당시 받았던 옥관문화훈장이 눈에 띄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