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가 구하라와 마지막으로 나눴던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구하라를 추모했다.
지난달 29일 한서희 인스타그램에는 생전 구하라와 나눴던 대화를 공개했다.
한서희는 사진 한 장과 함께 "입관할 때 언니랑 손잡고 내가 뭔 말 했는지 알지? 그 약속 꼭 지키기야"라며 구하라를 추모했다.
또 한서희는 "꿈에 안 나오면 정말 나 화낼 거야. 꼭 나와줘. 할 말 엄청 많아"라며 "영원히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구하라가 한서희에게 "보고 싶다. 너와 얘기하고 싶다"는 취지로 쓴 대화 내용이 담겼다.
'일주일 이내에 마지막으로 접속함'이라는 문구를 보아 대화를 나눈지 얼마 안 된 것으로 보인다.
"너희 집에 가겠다", "눈물 난다"는 구하라를 한서희는 "꼭 데리러가겠다", "울지말고 와서 얘기하자. 다 괜찮다"며 달랜다.
한서희는 지난 25일 구하라와 바닷가에서 찍었던 사진을 올리며 추모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도 올라왔던 사진이지만, 당시에는 모래사장에 쓴 '서희♡하라'라는 문구가 지워진 채 게재됐다.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도 "구하라와 친분이 있냐"는 시청자들 질문에 한서희는 "모르는 사이"라고 선을 그어왔다.
팬들은 한서희가 친분을 공개해 혹시나 구하라가 비난을 받게 될까 배려하는 마음으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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