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다비치 강민경(29)이 SNS에 올린 글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저격한 게 아니냐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강민경은 2일 인스타그램에 신곡 티저 영상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할 말이 많기도 할 말이 없기도 한 이 시점에 발매라니 '너못말' 아픔이 떠올라 벌써 힘이 빠지기도 하지만"이라고 입을 열었다.
강민경이 언급한 '너못말'은 지난 5월 다비치가 발표한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이라는 곡이다.
당시 이 곡은 가수 임재현의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에 밀려 2위에 그쳤다.
'아픔'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보아 음원 사재기 의혹을 염두에 두고 지적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강민경은 "내일 6시 '나의 오랜 연인에게' 열심히 진실되게 만들고 노래했어요"라고 새로 발매하는 음원을 홍보했다.
그는 "부디 마음에 들길 바라요♥"라고 덧붙였다.
강민경이 이런 글을 남기자 네티즌들은 "사재기를 저격한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글이 화제로 떠오르자 강민경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최근 임재현은 음원 사재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하며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가수 박경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