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헤이즈(장다혜, 28)가 2019 MAMA 수상 소감으로 음원 사재기 논란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의미심장한 소감을 남겼다.
4일 일본 나고야 돔에서 '2019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가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헤이즈는 베스트 힙합&어반 뮤직상을 수상해 ‘2019 MMA’에 이어 총 3관왕을 기록했다.
헤이즈는 수상소감에서 "올해도 상 받을 수 있게 저의 노래를 사랑해줘서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내년 2020년에는 하나의 결과물을 내놓기까지 고민하시고 노력하시는 모든 아티스트들의 정당한 수고가 헛되지 않게 음악을 하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헤이즈의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소신 있는 발언에 현장에 있던 아티스트들과 관객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앞서 헤이즈는 지난달 30일 열린 ‘2019 멜론뮤직어워드(2019 MMA)’에서 ‘TOP10’, ‘알앤비/소울 부문’을 수상, 2019년 음악 시상식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 앞으로의 음악 활동에 기대감을 더했다.
헤이즈는 올해만 두 장의 미니앨범과 두 개의 싱글을 발매함과 더불어 tvN ‘호텔 델루나’, KBS2 ‘동백꽃 필 무렵’ OST에도 참여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쳤다.
특히 발매곡마다 차트 정상 및 최상위권에 오르며 ‘믿고 듣는’ 아티스트의 저력을 입증했다.
헤이즈는 활발한 음악 작업과 함께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3’를 통해 매주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네티즌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차트에서 제일 피해 많이 본 헤이즈...", “음원강자 말에는 뼈가 있다”, “방탄소년단 진과 헤이즈 소신 발언 멋지다”, “진짜 실력 있는 자만이 차트에 올라가길 바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