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노창에서 '그냥노창'으로 이름을 바꾼 '그냥노창'이 (노창중, 28)이 한동안 잠적했었던 근황과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8일 JustEnterprises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서 그냥노창은 한동안 잠적했던 일에 대해 밝혔다.
그냥노창은 "오랜 시간 동안 활동이 없어서 군대 갔다느니 죽었다느니 등의 소문이 많았다. 그동안 뭐 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냥노창은 "집에만 있었다. 밖에 나간 건 새벽에 사람 없을 때. 편의점 가서 뭐 먹을 거나 술 사 오는 거 빼고 계속 집에만 있었다"고 말했다.
그냥노창은 스윙스에게 갑자기 연락한 계기에 대해 "작년 11월 중순쯤이었을 거다. 술을 먹고 영화를 켰다. 다 봤던 영화들이라 보통 30분 보다가 잠든다. 근데 생각해보니까 스윙스 형을 처음 만났을 때 자기 집에 데려가서 저한테 '이 영화 쩐다'고 했던 영화였다"고 전했다.
그는 "술이 막 취했다. 또 보면서 계속 술을 홀짝거렸으니까. 제가 그 당시에 에어플레인 모드를 하고 있었다. 근데 그걸 풀고 스윙스 형한테 전화를 걸었다"고 말했다.
그냥노창은 "통화연결음 딱 두 번 울리자마자 속으로 '아 X 됐다. 나 뭐 하는 거지' (생각했다) 왜냐하면 저는 제가 회사에서 제명당하거나 잘렸을 거라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근데 형이 받자마자 '어 노창'이라고 했다. 거기서 바로 어제 통화한 사람 같았다. 바로 울먹울먹하면서 죄지은 사람의 목소리가 됐다"고 밝혔다.
그냥노창은 스윙스가 '이제 나올 거냐'고 묻자 "그냥 망설이지도 않고 '나가야지'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스윙스가 "멤버들 나랑 다 같은 마음이니까 전화해보라고 다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며 "그런 감사함이 있다"고 밝혔다.
노창은 지난 2017년 이후 아무 활동도 하지 않았고 SNS에서조차 근황을 밝히지 않았다.
노창 팬들은 "군대 간 것 아니냐", "엄청난 앨범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 "무슨 일 있는 것 아니냐"라는 추측을 내놨다. 일각에서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사망설'까지 돌았다.
그러다 지난 2018년 12월 가수 한요한의 인스타그램 라이브에 깜짝 등장해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1년만인 지난 14일 앨범 '춤추자'를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