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로 이사한 포방터 돈가스집이 벌써부터 진상 손님의 횡포를 겪어 네티즌들이 공분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챌리여행챌린지'에는 '제주도 연돈 포방터 돈가스 후기'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버 챌리는 포방터 돈가스집을 새벽 5시부터 찾아갔다.
오랜 기다림 끝에 챌리는 예약명단을 적었고 오후 1시쯤 식사를 하러 갔는데, 무례한 말을 내뱉으며 진상을 부리고 간 손님을 목격했다. (위 영상 4분 45초부터)
챌리는 자막을 통해 "1시에 돈가스 먹으러 왔는데 어떤 분이 최근 방송된 골목식당에 나온 '제주도청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는 얘기에 '증거 있냐'며 여사장님께 뭐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가면서 저랑 기다리는 분들에게도 '여기 거짓말쟁이들이다'라며 뭐라 하고 가셨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돈가스집 사장은 "대기실 민원, 소음 문제, 아내의 공황장애 등으로 식당을 지방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도청에서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까 오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전화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진상 손님의 횡포를 지켜본 챌리와 다른 손님들은 는 "안 그래도 고단해 보이시는데 사장님들께서 마음에 담아두지 않으셨으면 했다", "내가 다 마음이 아프다", "뭘 굳이 와 가지고 (그런 말을 하냐)...", "뭐 하는 건지 (모르겠다)", "진짜 힘드시겠다"고 말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방송이 장난인가? 온 국민이 보는 방송에서 거짓말 칠까? 그럼 제주도청에 확인해서 물어보든지. 하여간 남 잘되는 꼴을 못 본다", "어딜 가든 딴지 거는 못된 인간들 있네요", "쓰레기들 피해서 제주도 갔더니 제주쓰레기가 굴러와서 괴롭히네", "이해 불가 적당히 좀 하시지 굳이", "진짜 얼마나 배가 아프면 찾아가서 저러냐", "거짓말이라는 증거는 있어?" 등의 댓글을 남기며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