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은이 4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 ‘루루’를 20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이상은의 15집 앨범에는 타이틀곡 ‘태양은 가득히’를 비롯해 총 9곡이 수록됐다.
앨범에 수록된 모든 노래를 직접 작사, 작곡, 편곡과 사운드메이킹을 했으며 기존의 방식을 모두 버리고 홈레코딩을 실험함으로써 전에 이상은의 음악에서 들을 수 없었던 독특한 음악적 질감을 표현하고자 했다.
이상은의 이번 앨범은 전체적으로 햇살처럼 밝고, 편안한 사운드로 가득하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태양은 가득히’는 꿈을 좇아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응원가다. 너무 멀어 흐릿하게 반짝이는 별을 바라보며 달리는 사람들에게 ‘당신이 향하고 있는 작은 별은 사실 당신의 가슴 속에 거대하고 밝게 타오르는 태양’라고 말하는 이상은의 메시지가 담겼다.
앨범 발매 직전까지 타이틀곡으로 선정에서 경합을 벌였던 ‘캔디캔디’는 이상은이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리면서 쓴 곡이다. 단번에 귀를 사로잡는 달콤한 멜로디와 위트 있는 가사로 완성된 이 곡 역시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 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희망과 아련한 그리움, 삶에 대한 소박하지만 진정성 가득한 이상은의 시선들이 오롯이 담긴 노래들로 채워졌다.
이상은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일이 아주 중요한 것임을 크게 깨달았어요. 세상이 점점 각박해지고 망가지는 느낌에 크게 우울해하기도 했지만 이 앨범을 소박하게 만들면서 무언가 제 나름의 답을 발견한 것 같아요. 무지개 끝에는 보물이 있다는 말처럼 시작된 무지개를 따라 한번 멀리 멀리 떠나가 보고 싶어지는 음반이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사진 = 이상은 ⓒ V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