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봉선(39)의 스마트폰이 50m 다리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음에도 멀쩡해 네티즌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29일 채널A '로컬 크리에이터 특급주무관'은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읍 좌구산 휴양랜드 구름다리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신봉선은 배우 김민교와 이별 장면을 연출했다. 신봉선은 김민교를 향해 아련한 눈빛을 발사한 후 뒤돌아서 뛰어갔다.
이때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신봉선의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이 떨어진 것이다.
스마트폰은 통통통통 소리를 내며 옆으로 굴렀다. 추락방지용 난간이 있었지만 스마트폰은 군데군데 뻥 뚫린 공간을 통과해 결국 50m 구름다리 아래로 순식간에 추락했다.
갑자기 일어난 실제 상황에 스태프들까지 당황했다. 신봉선은 "박살 났어"라고 울부짖으며 스마트폰이 당연히 멀쩡하지 못할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깜짝 반전이 있었다. 스태프가 신봉선의 스마트폰을 찾았는데 멀쩡했던 것이다. 정상적으로 화면이 켜졌다.
스태프가 "액정이 좀 깨졌다"고 했지만 신봉선은 "그건 원래 깨져있던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영상은 ”나도 엘X 살 거야”라는 김민교의 외침과 LX 홍보송으로 마무리된다.
네티즌들은 "역시 엘지", "다른 스마트폰이었으면 무조건 박살인데", "엘지 홍보팀도 못하는 걸 신봉선이 해냈다"며 놀라움과 웃음을 동시에 표했다.
채널A '로컬 크리에이터 특급주무관'은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