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이자 방송인 기안84(김희민, 35)가 공황장애를 앓아 평소보다 약을 3배 이상 복용하고 MBC 연예대상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웹툰 작가 이말년은 자신의 개인 방송에서 MBC 연예대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이말년은 기안84에게 베스트 커플상 트로피를 시상했다. 그는 기안84가 공황장애 약을 3배 이상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동공이 흔들리는 게 보였다고 전했다.
실제로 기안84는 MBC 연예대상에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급하게 공황장애 약을 챙겨 먹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앞서 기안84는 MBC 연예대상 수상소감에서 "헨리를 4년이나 봤는데 아무리 방송이어도 죽이고 싶을 때도 있고 예쁠 때도 있다", "사내 연애는 하지 말아라. 하긴 더이상 할 사람도 없다" 등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네티즌들은 "공황 장애라니 안타깝다", "집에서 쉬어야겠다", "방송을 쉬는 게 좋겠다" 등 기안84에게 안타까운 눈길을 보냈다.
일각에서는 "공황장애라고 다 막말하는 건 아니다", "공황장애라서 무례해지는 사람은 없다", "공황장애에 대한 안 좋은 시선이 생길까봐 걱정된다" 등 그의 발언에 비판적인 시각을 고수하는 발언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