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크라운제이(김계훈, 40)가 자기가 낸 사고도 아닌데, 차에서 직접 내려 사고 피해자를 돕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일 유튜브에는 '* 대 박 사 건 * 사고 현장에 뛰어든 크라운제이 (직찍)'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을 게시한 유튜브 이용자에 따르면 오토바이 사고 현장에서 해당 사고와 관련 없던 크라운제이가 직접 나서서 피해자를 도왔다.
유튜브 이용자는 "오토바이를 친 택시기사가 멀뚱하니 서 있는데 사고와 상관없는 어떤 분이 뛰쳐나와서 오토바이에서 넘어진 나이 드신 분을 도왔다"며 "알고 보니까 크라운제이였다"고 밝혔다.
이용자에 따르면 해당 오토바이 사고는 지난 1일 새해 첫날 경기 수원시 영통입구 사거리 앞에서 발생했다.
영상에서 크라운제이는 오토바이를 타다 사고 난 피해자를 도우며 사고를 뒷수습했다.
그는 직접 도로 한가운데에 서서 지나가던 차량에 일일이 수신호를 보냈으며, 피해자를 직접 도로 건너편 길가로 부축하는 등의 선행도 몸소 실천했다.
유튜브 이용자는 "새해 첫날부터 개미형 멋있다!! A!!! 리얼 힙합!! 크제형 빨리 복귀해달라!! 기다리고 있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크라운제이는 2008년 가수 서인영과 함께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활약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던 래퍼다.
2010년 미국에서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국내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후 2011년 전 매니저 폭행사건까지 일어나면서 국내 활동은 더욱 힘들어졌다.
2015년 이후 미국에서 꾸준히 앨범을 내며 래퍼로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